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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에서 열리고 있는 상하이협력기구, SCO 정상회의 참가국들이 세계를 상대로 관세 압박을 이어가는 미국을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SCO 회원국 정상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세계무역기구의 규칙과 원칙을 위반하는 경제적 조치를 포함한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조치는 식량과 에너지 안보 같은 국제 안보 이익을 해치고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원국들은 또 "SCO의 틀 안에서 무역 원활화 협정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동 선언문에서 직접 미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내용은 사실상 각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트럼프 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회원국들은 또 전자상거래 협력을 촉진하고 디지털 무역 인프라를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언문에는 지난 6월 이란의 핵 시설 등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군사적 침략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과 함께 군사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도 담겼습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4개국이 지난 2001년 결성한 다자협의체로, 이란과 인도, 파키스탄 등이 추가 가입해 현재 회원국이 10개국으로 늘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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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원국 정상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세계무역기구의 규칙과 원칙을 위반하는 경제적 조치를 포함한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조치는 식량과 에너지 안보 같은 국제 안보 이익을 해치고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원국들은 또 "SCO의 틀 안에서 무역 원활화 협정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동 선언문에서 직접 미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내용은 사실상 각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트럼프 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회원국들은 또 전자상거래 협력을 촉진하고 디지털 무역 인프라를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언문에는 지난 6월 이란의 핵 시설 등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군사적 침략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과 함께 군사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도 담겼습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4개국이 지난 2001년 결성한 다자협의체로, 이란과 인도, 파키스탄 등이 추가 가입해 현재 회원국이 10개국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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