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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열리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가짜 탄두'로 적을 교란하는 극초음속 미사일과 첨단 무인 잠수정 등 신형 무기가 대거 공개될 전망입니다.
CCTV는 지난달 30일 전문가 대담을 통해 열병식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무기들에 관련된 해설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2019년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된 중·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東風·DF)-17'은 그동안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CCTV 해설위원인 웨이둥쉬는 "둥펑-17은 비행 궤적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적 방어시스템을 더 잘 파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둥펑-17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진짜와) 세트를 이루는 '가짜(미끼) 탄두'로 상대의 조기경보 시스템과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최대한 헷갈리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선 미국 항공모함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잉지(鷹擊·YJ)-21 극초음속 미사일도 공개될 전망입니다.
웨이 해설위원은 잉지 미사일에 대해 "(함정뿐만 아니라) 폭격기가 상대 방공 시스템의 타격 범위 밖에서 발사해 방공망 요격을 돌파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군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무인기(드론) 등을 대거 공개하며 미래전 수행 능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열병식 예행연습에선 최신식 초대형 무인 잠수정이 등장했습니다.
'AJX002'라고 적힌 무인 잠수정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드론 '포세이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웨이 해설위원은 "무인 점수정을 포함한 무인선은 대형화를 발전 모델로 하며 다기능화를 실현했다"면서 "(무인정의) 구조가 크면 정보 수집 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뢰를 포함한 수중 무기를 휴대·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드론 항공모함', '헬리콥터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첫 076형 강습상륙함 쓰촨함을 진수했으며, 최근에는 무인기 우전(無偵·WZ)-10, 우전-7이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적군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향성 에너지 무기'(DEW), 레이저, 극초단파 무기 등도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2개의 좌석을 갖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S 등 신형 전투기 등장도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예행연습에서는 신형 스텔스형 공격 드론 '페이훙(FH)-97'로 추정되는 무인 비행체가 공개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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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는 지난달 30일 전문가 대담을 통해 열병식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무기들에 관련된 해설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2019년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된 중·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東風·DF)-17'은 그동안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CCTV 해설위원인 웨이둥쉬는 "둥펑-17은 비행 궤적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적 방어시스템을 더 잘 파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둥펑-17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진짜와) 세트를 이루는 '가짜(미끼) 탄두'로 상대의 조기경보 시스템과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최대한 헷갈리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선 미국 항공모함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잉지(鷹擊·YJ)-21 극초음속 미사일도 공개될 전망입니다.
웨이 해설위원은 잉지 미사일에 대해 "(함정뿐만 아니라) 폭격기가 상대 방공 시스템의 타격 범위 밖에서 발사해 방공망 요격을 돌파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군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무인기(드론) 등을 대거 공개하며 미래전 수행 능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열병식 예행연습에선 최신식 초대형 무인 잠수정이 등장했습니다.
'AJX002'라고 적힌 무인 잠수정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드론 '포세이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웨이 해설위원은 "무인 점수정을 포함한 무인선은 대형화를 발전 모델로 하며 다기능화를 실현했다"면서 "(무인정의) 구조가 크면 정보 수집 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뢰를 포함한 수중 무기를 휴대·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드론 항공모함', '헬리콥터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첫 076형 강습상륙함 쓰촨함을 진수했으며, 최근에는 무인기 우전(無偵·WZ)-10, 우전-7이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적군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향성 에너지 무기'(DEW), 레이저, 극초단파 무기 등도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2개의 좌석을 갖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S 등 신형 전투기 등장도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예행연습에서는 신형 스텔스형 공격 드론 '페이훙(FH)-97'로 추정되는 무인 비행체가 공개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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