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월 한 달간 유엔 안보리 의장국 수임...1년 3개월 만

한국, 9월 한 달간 유엔 안보리 의장국 수임...1년 3개월 만

2025.09.01.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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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인 우리나라가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을 맡습니다.

유엔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현지 시간 2일 오전, 9월 안보리 의사일정을 채택하는 비공식 협의를 시작으로 의장국 임무를 공식 개시합니다.

우리나라가 유엔 핵심 기구인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것은 1년 3개월 만이며, 지난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주요 국제 현안의 논의 방향과 국제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됩니다.

의장국은 관례에 따라 안보리 공식 의제와 별도로 자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와 관련한 대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데, 인공지능과 관련한 의제로 고위급 공개토의를 여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의장국은 안보리의 각종 공식·비공식 협의를 주재하며, 다른 유엔 회원국과 유엔 기관들에 대해 안보리를 대표하는 권한을 가지는데, 15개 이사국이 한 달씩 돌아가면서 맡게 됩니다.

이사국들과 협의를 거쳐 안보리에서 어떤 의제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논의할지에 대한 일차적인 결정 권한을 지닙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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