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투입된 소방관 불법체류자로 단속 논란

산불 진화 투입된 소방관 불법체류자로 단속 논란

2025.08.31.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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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체류자 단속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산불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에게까지 신분증 제출을 요구하고 현장에서 일부를 체포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통신은 27일 워싱턴주 올림픽 국립공원 내 베어 걸치에서 산불을 진압하던 소방관들이 갑자기 나타난 이민세관단속국 직원들로부터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단속 직원들이 44명을 데려간 뒤 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붙잡힌 소방관은 산림청이 민간 업체와 계약을 맺고 현장에 투입한 계약직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소방관들은 물론 각계에서 격한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전 미국 산림청장 데일 보즈워스는 "소방관들은 어렵고 위험한 직업이며 화재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이러한 방해 요소는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주 하원의원인 민주당 소속 에밀리 랜달 의원은 워싱턴주 타코마 구금 시설에 있는 체포된 소방관 2명을 면담하려고 했으나 불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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