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알리는 아름다운 화음' 호주 애들레이드 한인 합창단

'광복 80주년을 알리는 아름다운 화음' 호주 애들레이드 한인 합창단

2025.08.31. 오전 01: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호주 남부 도시 애들레이드에서 화합의 목소리로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한인들이 있습니다.

올해로 결성 4년 차를 맞은 애들레이드 한인합창단인데요.

특히 이번 정기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무대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윤영철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겨울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호주 남부 도시 애들레이드.

3천 6백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이곳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결성 4년 차를 맞은 한인 합창단.

작은 무대이지만, 이들의 노래는 늘 백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읍니다.

정기 공연을 앞둔 리허설 현장.

단원들의 표정과 목소리엔 설렘과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올해는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추모와 다짐을 담은 뜻깊은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정세희 / 애들레이드 한인 합창단원 : 광복을 위해 애쓰신 분들에 관한 역사 공부도 하면서 오늘 공연에 와주시는 관객들이 저희가 준비한 감동과 역사적인 배경 같은 것들을 마음껏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단원들이 무대에 오르고 아름다운 노랫말이 호주의 밤을 수놓습니다.

잔잔히 번지던 감동은 이내 독립을 염원하던 뜨거운 목소리로 이어지며 공연은 절정에 다다릅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앳된 목소리로 그리운 고향을 노래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사라 플레밍 / 호주 애들레이드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자신들의 유산을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은 세대를 거듭하며 절대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김담원 / 호주 동포 : 8월 15일이었구나. 내가 잊고 있었던 그런 날이었구나. 정말 그래서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노래로 조국의 향수를 나누고, 호주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는 애들레이드 한인 합창단.

앞으로도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품고, 더 많은 무대에서 세대를 잇는 감동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YTN 월드 윤영철입니다.


YTN 윤영철 (bgy061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