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라엘과 무역 중단...항구·영공 일부 폐쇄"

튀르키예 "이스라엘과 무역 중단...항구·영공 일부 폐쇄"

2025.08.30.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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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가 가자 지구 전쟁에 맞서 이스라엘과 무역을 완전히 중단하고 이스라엘 선박 기항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칸 피단 외무장관은 의회에서, "이스라엘과 무역을 완전히 중단했다"며 "이스라엘 선박에 항구를 폐쇄하고 튀르키예 선박의 이스라엘 항구 기항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기와 탄약을 이스라엘로 옮기는 화물선의 정박과 영공 비행도 허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 외교 관계자는 "피단 장관은 이스라엘 정부 항공기와 무기 또는 탄약을 수송하는 항공기를 말한 것으로, 상업 항공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양국 교역 규모는 2023년 약 9조7천억 원이었지만, 그해 10월 7일 가자 전쟁 발발한 뒤 2024년 5월부터 무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이 특정 집단을 겨냥한 말살 정책이라며 거세게 비판해 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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