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오른쪽에 푸틴...왼쪽에 김정은"...북·중·러 밀착 과시

"시진핑 오른쪽에 푸틴...왼쪽에 김정은"...북·중·러 밀착 과시

2025.08.30. 오전 06: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다음 달 3일 중국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열병식 행사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나란히 앉는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자리 배치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이 결정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열병식 중앙 무대의 자리 배치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오른쪽엔 푸틴 대통령이, 왼쪽엔 김 위원장이 앉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자리 배치는 어느 정도 예견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행사에 참석하는 26명의 정상을 발표하면서 푸틴 대통령 다음인 두 번째로 김 위원장을 호명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지난 28일 :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서기 겸 국무위원장…]

냉전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북·중·러 정상의 모습은 한미일에 맞선 삼각 공조를 과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자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정상회담 일정은 확정됐습니다.

다음 달 2일 베이징에서 양측 참모진이 대거 배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에너지 분야 협정도 체결됩니다.

다만 북·중·러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별도의 언급이 없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인도와 튀르키예, 이란을 포함한 10여 개 국가와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존 닐슨 / 라이트 영국 케임브리지대 지정학 연구소 : 권위주의 정권이 자신감과 대담함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이 전통적 규범에서 벗어나면서 발생하는 결과들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수위로 미국에 대한 견제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임종문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