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수장이 취임 한 달도 안 돼 전격 해임된 것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으로 연준 이사까지 해임한 상황이어서, 대통령의 기조에 어긋나는 당국자들은 모두 내쫓는 거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DC가 제약업계의 로비로 백신을 권고한다는 주장을 펼쳐온 케네디 보건장관, 결국, CDC 수장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로버트 F. 케네디 / 미국 보건부 장관 : CDC에는 많은 문제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일부 사람들을 제거해야 제도문화를 바꾸고 자부심을 되살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관과의 갈등 속에 조직을 떠나는 CDC 관계자들은 비과학적인, 정치적 의제를 따를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다니엘 저니건 박사 / 전 CDC 소장 : CDC의 강점은 과학을 따르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 공중보건에서 정치를 배제합시다.]
취임 한 달도 안 된 CDC 수장의 해임 사태에 정치권에서 공중 보건 체계를 흔들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백악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지난 11월 5일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된 분은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모나레즈 CDC 국장은 평생 단 한 표도 받은 적 없으며, 대통령은 자신의 사명과 일치하지 않는 이들을 해임할 권한이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전례 없는 연준 이사 해임으로도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논란을 낳았습니다.
해임된 당사자들은 불복 소송으로 맞서고 있지만, 백악관 역시 끝까지 싸우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자 대통령 기조에 반대하면 모두 해고되느냐는 기자의 질문까지 나왔습니다.
[백악관 출입기자 : 관료들이 대통령의 정책을 사적으로든 공개적으로든 반대하고 있다면, 앞으로 직위를 잃을까 두려워해야 하는 건가요?]
잇단 고위당국자 해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과거 TV쇼를 진행하며 "당신 해고야"라는 유행어로 유명해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현실 정치에 투영하고 있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임현철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수장이 취임 한 달도 안 돼 전격 해임된 것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으로 연준 이사까지 해임한 상황이어서, 대통령의 기조에 어긋나는 당국자들은 모두 내쫓는 거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DC가 제약업계의 로비로 백신을 권고한다는 주장을 펼쳐온 케네디 보건장관, 결국, CDC 수장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로버트 F. 케네디 / 미국 보건부 장관 : CDC에는 많은 문제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일부 사람들을 제거해야 제도문화를 바꾸고 자부심을 되살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관과의 갈등 속에 조직을 떠나는 CDC 관계자들은 비과학적인, 정치적 의제를 따를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다니엘 저니건 박사 / 전 CDC 소장 : CDC의 강점은 과학을 따르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 공중보건에서 정치를 배제합시다.]
취임 한 달도 안 된 CDC 수장의 해임 사태에 정치권에서 공중 보건 체계를 흔들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백악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지난 11월 5일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된 분은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모나레즈 CDC 국장은 평생 단 한 표도 받은 적 없으며, 대통령은 자신의 사명과 일치하지 않는 이들을 해임할 권한이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전례 없는 연준 이사 해임으로도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논란을 낳았습니다.
해임된 당사자들은 불복 소송으로 맞서고 있지만, 백악관 역시 끝까지 싸우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자 대통령 기조에 반대하면 모두 해고되느냐는 기자의 질문까지 나왔습니다.
[백악관 출입기자 : 관료들이 대통령의 정책을 사적으로든 공개적으로든 반대하고 있다면, 앞으로 직위를 잃을까 두려워해야 하는 건가요?]
잇단 고위당국자 해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과거 TV쇼를 진행하며 "당신 해고야"라는 유행어로 유명해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현실 정치에 투영하고 있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임현철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