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어 영국도...런던 방위산업 박람회에 이스라엘 정부 대표단 참석 금지

프랑스 이어 영국도...런던 방위산업 박람회에 이스라엘 정부 대표단 참석 금지

2025.08.29. 오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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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 관리들의 런던 방위산업 박람회 참가를 금지했습니다.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영국 정부 대변인은 다음 달 9∼12일 런던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박람회(DSEI)에 이스라엘 정부 대표단을 초청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DSEI는 세계 최대 규모 방산 박람회 중 하나로, 2년마다 영국 런던에서 개최됩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 박람회에 매번 대표단을 파견해 왔습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 군사 작전을 더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잘못됐다"며 "즉각적인 휴전, 인질 석방, 가자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를 통해 이 전쟁을 종식할 외교적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정부 소식통은 이스라엘 측에 이런 결정을 통보했으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에서 인도주의법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경우 금지 조치가 해체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 대표단 외에 이스라엘 방산업체들은 예전과 같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대표단에 대한 고의적이고 유감스러운 차별 행위"라며 "이스라엘 국방부는 박람회 참가를 철회하고 국가 전시관을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국에 앞서 프랑스도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방산 박람회, 올해 파리 에어쇼에 이스라엘 업체들의 참가를 제한하거나 조건부로 허용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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