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 AI 산업의 대표기업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을 두고 투자 심리가 엇갈리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각 오전 9시 45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16% 내린 45,492.16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16% 하락한 6,471.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6% 떨어진 21,555.7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467억 4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1.0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예상치 상회 폭이 미미했다는 점이 시장을 실망시켰습니다.
AI 분야 인재를 영입하던 메타가 채용을 중단했고 오픈AI의 챗GPT-5 서비스도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AI 설비 투자도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만 월가에선 엔비디아의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이 중국에 대한 H20 칩 판매를 가정하지 않았다며 미·중 간 합의에 도달하면 3분기 매출은 전망치보다 좋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멜리어스는 "엔비디아가 실적 가이던스에 중국을 포함하지 않았다"며 "중국 외 지역에서 핵심 성장세가 정말 좋았고 4분기에는 더 강력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월가 투자기관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하며 목표주가를 대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금융, 산업, 통신서비스만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브로드컴과 알파벳이 2% 안팎으로 오르고 있고, 엔비디아는 2% 넘게 하락 중입니다.
AI과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강보합세입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예상치와 속보치를 모두 웃돌며 견고한 성장세를 가리켰습니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3.1% 증가였고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는 3.0% 증가였습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8% 오르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43% 상승 중이며, 독일 DAX 지수는 0.07% 오르는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0.45% 하락하는 등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입니다.
국제 유가는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98% 밀린 배럴당 63.52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 동부 시각 오전 9시 45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16% 내린 45,492.16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16% 하락한 6,471.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6% 떨어진 21,555.7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467억 4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1.0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예상치 상회 폭이 미미했다는 점이 시장을 실망시켰습니다.
AI 분야 인재를 영입하던 메타가 채용을 중단했고 오픈AI의 챗GPT-5 서비스도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AI 설비 투자도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만 월가에선 엔비디아의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이 중국에 대한 H20 칩 판매를 가정하지 않았다며 미·중 간 합의에 도달하면 3분기 매출은 전망치보다 좋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멜리어스는 "엔비디아가 실적 가이던스에 중국을 포함하지 않았다"며 "중국 외 지역에서 핵심 성장세가 정말 좋았고 4분기에는 더 강력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월가 투자기관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하며 목표주가를 대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금융, 산업, 통신서비스만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브로드컴과 알파벳이 2% 안팎으로 오르고 있고, 엔비디아는 2% 넘게 하락 중입니다.
AI과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강보합세입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예상치와 속보치를 모두 웃돌며 견고한 성장세를 가리켰습니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3.1% 증가였고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는 3.0% 증가였습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8% 오르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43% 상승 중이며, 독일 DAX 지수는 0.07% 오르는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0.45% 하락하는 등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입니다.
국제 유가는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98% 밀린 배럴당 63.52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