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수도 한밤 대규모 공습...50여 명 사상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도 한밤 대규모 공습...50여 명 사상

2025.08.28.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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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밤사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대대적으로 공습해 어린이를 포함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격으로 주택가의 고층 아파트 등이 심각하게 파손되고 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키이우 당국은 쇼핑센터를 포함해 건물 100동 정도가 파괴됐으며 특히 드니프로강 반대편의 아파트 두 동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러시아가 외교적 해결과 종전 대신 살상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밤사이 러시아 흑해 연안의 정유공장 2곳을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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