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승전 80주년 열병식 기자회견 개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서기 겸 국무위원장 참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으로 김정은 위원장 소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서기 겸 국무위원장 참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으로 김정은 위원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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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당국이 1주일 뒤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승전 80주년 열병식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초청했다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특사로 참석하게 된 행사입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갑자기 나온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베이징에서 승전 80주년 열병식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9월 3일 열병식 당일에 초청한 26개국 정상의 이름과 직함을 일일 읊었는데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서기 겸 국무위원장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015년 70주년 열병식 때 박근혜 전 대통령도 톈안먼 망루에 섰었죠.
오늘 소개된 순서를 보면 김 위원장도 푸틴 대통령과 함께 시진핑 주석 양옆에 나란히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개별 국빈 방문이 아닌 여러 정상들과 국제 외교 무대에 서는 건 이례적인데요.
특히 김 위원장의 방중은 트럼프 대통령과 핵 담판을 벌인 때인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열병식 참석 외에 김 위원장의 추가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의사를 표명했고,
김 위원장과 올해 만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북미 대화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시동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재명 대통령을 이번 열병식에 초청했지만, 고심 끝에 불참을 결정했죠.
대신 우리나라에선 우원식 국회의장이 특사단을 이끌고 방문하게 됩니다.
김 위원장과 마주칠 수도 있는 만큼 9월 3일 열병식 망루 외교의 주목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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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1주일 뒤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승전 80주년 열병식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초청했다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특사로 참석하게 된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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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갑자기 나온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베이징에서 승전 80주년 열병식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9월 3일 열병식 당일에 초청한 26개국 정상의 이름과 직함을 일일 읊었는데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서기 겸 국무위원장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015년 70주년 열병식 때 박근혜 전 대통령도 톈안먼 망루에 섰었죠.
오늘 소개된 순서를 보면 김 위원장도 푸틴 대통령과 함께 시진핑 주석 양옆에 나란히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개별 국빈 방문이 아닌 여러 정상들과 국제 외교 무대에 서는 건 이례적인데요.
특히 김 위원장의 방중은 트럼프 대통령과 핵 담판을 벌인 때인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열병식 참석 외에 김 위원장의 추가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 의사를 표명했고,
김 위원장과 올해 만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북미 대화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시동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재명 대통령을 이번 열병식에 초청했지만, 고심 끝에 불참을 결정했죠.
대신 우리나라에선 우원식 국회의장이 특사단을 이끌고 방문하게 됩니다.
김 위원장과 마주칠 수도 있는 만큼 9월 3일 열병식 망루 외교의 주목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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