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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0월 총선을 앞두고 유세 지원에 나섰다가 시위대가 던진 돌에 맞을 뻔했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교외 지역에서 밀레이 대통령이 유세 차량을 타고 여당의 총선 출마자 선거운동을 지원하던 중 시위대가 던진 돌들이 대통령 머리 쪽으로 날아들었습니다.
유세 차량에는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 비서실장과 호세 루이스 에스페르트 부에노스아이레스 하원 의원 후보 등이 함께 서 있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과 수행단은 곧바로 다른 차량에 옮겨탄 뒤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아수라장 속에 군중 사이에는 몸싸움도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이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두 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혐의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여당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좌파 야당 지지자들 소행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의 여동생을 포함해 측근 여러 명이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국민감정이 안 좋은 데다 차량이 지나가던 지역은 야당의 거점이었습니다.
2023년 12월 정부 출범 후 긴축 재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밀레이 대통령은 각종 경제 지표 개선으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국내에선 연금 혜택과 교육 복지 기회를 박탈당한 은퇴자와 대학생 등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 있습니다.
상원 의원 24명(전체 72명 중 ⅓)과 하원 의원 127명(전체 257명 중 약 절반)을 선출하는 이번 10월 26일 총선은 임기(4년) 절반을 지나는 밀레이 대통령에겐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 평가의 의미를 갖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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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차량에는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 비서실장과 호세 루이스 에스페르트 부에노스아이레스 하원 의원 후보 등이 함께 서 있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과 수행단은 곧바로 다른 차량에 옮겨탄 뒤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아수라장 속에 군중 사이에는 몸싸움도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이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두 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혐의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여당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좌파 야당 지지자들 소행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의 여동생을 포함해 측근 여러 명이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국민감정이 안 좋은 데다 차량이 지나가던 지역은 야당의 거점이었습니다.
2023년 12월 정부 출범 후 긴축 재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밀레이 대통령은 각종 경제 지표 개선으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국내에선 연금 혜택과 교육 복지 기회를 박탈당한 은퇴자와 대학생 등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 있습니다.
상원 의원 24명(전체 72명 중 ⅓)과 하원 의원 127명(전체 257명 중 약 절반)을 선출하는 이번 10월 26일 총선은 임기(4년) 절반을 지나는 밀레이 대통령에겐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 평가의 의미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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