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니애폴리스 학교에서 총격...어린이 2명 숨져

미 미니애폴리스 학교에서 총격...어린이 2명 숨져

2025.08.28.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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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학교에서 현지 시간 27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등교 시간에 소총 등으로 무장한 범인이 총기를 난사해 8살과 10살 어린이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가 학교 교회 창문을 향해 소총을 발사했으며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학기 첫 주 학교 미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총기 난사로 희생되면서 미 연방수사국은 이번 사건을 국내 테러와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엑스 계정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총격범은 로빈 웨스트먼이며, 수사 진행 상황을 가능한 한 계속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엑스에 아이들과 교사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새 학기 첫 주가 이 끔찍한 폭력으로 얼룩졌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리고 끔찍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무분별한 폭력 행위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한다며 미국의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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