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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지키' 베트남과 태국을 휩쓸면서 홍수와 산사태로 적어도 9명이 숨지고 베트남에서만 160만 명이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AP통신은 지난 25일 밤 베트남 북부와 중부의 응에안성과 하띤성에 최대 시속 150km의 돌풍을 동반한 카지키가 상륙해 20c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태풍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3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무 2만천여 그루가 쓰러졌고 815㎢ 이상의 논이 물에 잠겨 벼농사를 망쳤으며 160만 명이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수도 하노이에도 폭우가 쏟아져 가옥 만여 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태국 북서부 치앙마이주에서도 카지키가 몰고 온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남아가 세계에서 가장 기후 변화에 취약한 지역 중 하나로 태풍, 폭염 같은 극한 기후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아시아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 기온보다 1.04도 올라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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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는 태풍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3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무 2만천여 그루가 쓰러졌고 815㎢ 이상의 논이 물에 잠겨 벼농사를 망쳤으며 160만 명이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수도 하노이에도 폭우가 쏟아져 가옥 만여 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태국 북서부 치앙마이주에서도 카지키가 몰고 온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남아가 세계에서 가장 기후 변화에 취약한 지역 중 하나로 태풍, 폭염 같은 극한 기후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아시아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 기온보다 1.04도 올라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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