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선거 패인 분석 다음 달 2일 양원 총회에 보고

일본 자민당 선거 패인 분석 다음 달 2일 양원 총회에 보고

2025.08.27.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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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선거 패배로 일본 집권 자민당 내 조기 총재 선거 요구가 불거진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책임론에 대한 향방을 알 수 있는 선거 패인 총괄 보고서가 다음 달 2일 중·참의원 총회에서 공개됩니다.

자민당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패배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구성한 총괄 위원회를 오는 29일 열어 보고서 초안을 논의한 뒤 2일 양원 총회에서 이를 보고해 정식으로 채택합니다.

이에 따라 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책임을 총괄 보고서에 어떻게 언급되는지가 이시바 총리의 책임론을 둘러싼 당 안팎의 여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참의원 선거 패배 뒤 이시바 총리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조기 총재 선거 요구가 제기됐지만, 옛 아베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2023년 터진 비자금 스캔들도 선거 참패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됩니다.

자민당 규칙에는 현재 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자 47명 등 모두 342명을 상대로 찬반을 물어 과반수인 172명 이상이 찬성하면 조기 총재 선거를 치를 수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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