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어쩌면 올해 관세 수입 1조 달러도 가능"

베센트 "어쩌면 올해 관세 수입 1조 달러도 가능"

2025.08.27.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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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올해 미국의 관세수입이 1조 달러, 천400조 원 가까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 시간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7월과 8월 사이 상당한 관세 수입 증가가 있었고, 8월과 9월 사이 더 큰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5천억 달러를 훨씬 넘어서 어쩌면 1조 달러를 향한 경로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수입은 4월 174억 달러, 5월 239억 달러, 6월 280억 달러, 7월 290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부과한 관세 대다수가 8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관세 수입도 급증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베센트 장관은 지난 19일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올해 관세 수입이 3천억 달러를 웃돌 것이라며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낮추기 위해 부채 상환을 시작할 것이며, 그 후에는 그것이 국민들에게 소득 보전책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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