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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특사단장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단장은 현지 시간 25일 오후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친서를 전했다며 "시 주석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재차 말했고 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 등에 대한 질문에는 "시 주석이 11년 동안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고 우리 대통령은 여러 번 중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시 주석이 한국을 먼저 방문해달라는 것이 우리의 뜻"이라고 답했습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4년 7월 방한 이후 현재까지 한국을 찾지 않고 있습니다.
박 단장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 방한에 앞서 왕 부장이 먼저 한국에 와 달라고 요청했으며 왕 부장도 일정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특사단은 미중 갈등 속에 이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시기에 맞춰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미중 균형외교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는지를 묻자 박 단장은 "미중 관계를 잘 관리해주면 한중 관계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이야기를 중국 측에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단장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측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다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의 원칙에 대해 중국 측의 확실한 공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사단은 방중 첫날인 지난 24일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했으며 25일에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에게 한중 자유무역협정 2단계의 조속한 협상과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원활한 공급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키자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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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단장은 현지 시간 25일 오후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시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친서를 전했다며 "시 주석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재차 말했고 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 등에 대한 질문에는 "시 주석이 11년 동안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고 우리 대통령은 여러 번 중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시 주석이 한국을 먼저 방문해달라는 것이 우리의 뜻"이라고 답했습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4년 7월 방한 이후 현재까지 한국을 찾지 않고 있습니다.
박 단장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 방한에 앞서 왕 부장이 먼저 한국에 와 달라고 요청했으며 왕 부장도 일정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특사단은 미중 갈등 속에 이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시기에 맞춰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미중 균형외교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는지를 묻자 박 단장은 "미중 관계를 잘 관리해주면 한중 관계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이야기를 중국 측에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단장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측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다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의 원칙에 대해 중국 측의 확실한 공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사단은 방중 첫날인 지난 24일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했으며 25일에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에게 한중 자유무역협정 2단계의 조속한 협상과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원활한 공급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키자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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