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한미 정상회담 당일,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특사단이 중국 국가 부주석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특사단은 오늘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접견했습니다.
박 특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는 수교 33년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전반적 추세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신뢰가 있어야 오랜 친구로서 함께 같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은 "양국 관계가 좋으면 모두 이익을 얻고, 그렇지 못하면 모두 손해를 본다"는 시진핑 주석의 말을 인용하면서 "양국 관계가 시대와 보조를 맞추고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도록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박 특사는 앞서 오늘 오전 한정 중국 부주석과도 만나 "지난 몇 년간 궤도를 벗어났던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로 진입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부주석도 "양국 정상의 중요 합의를 함께 이행하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국에 특사를 보내 나름의 균형을 맞췄지만, 시진핑 주석은 되려 이를 의식한 듯 특사단을 직접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시 주석은 승전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캄보디아 국왕과 러시아 하원의장을 접견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특사단은 오늘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접견했습니다.
박 특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는 수교 33년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전반적 추세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신뢰가 있어야 오랜 친구로서 함께 같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은 "양국 관계가 좋으면 모두 이익을 얻고, 그렇지 못하면 모두 손해를 본다"는 시진핑 주석의 말을 인용하면서 "양국 관계가 시대와 보조를 맞추고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도록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박 특사는 앞서 오늘 오전 한정 중국 부주석과도 만나 "지난 몇 년간 궤도를 벗어났던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로 진입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부주석도 "양국 정상의 중요 합의를 함께 이행하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국에 특사를 보내 나름의 균형을 맞췄지만, 시진핑 주석은 되려 이를 의식한 듯 특사단을 직접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시 주석은 승전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캄보디아 국왕과 러시아 하원의장을 접견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