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한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위해 최선"

김정관 산업장관 "한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위해 최선"

2025.08.23.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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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방미해 미국 측과 정상회담 의제 사전 조율에 나섰습니다.

김 장관은 현지 시간 22일 워싱턴DC 근처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측과 만나 지난달 30일 타결된 무역협정을 구체화하고 한미 경제 협력과 관련된 회담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과 만날 예정이라며 다른 일정이 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한미 간 합의된 무역협정에서 아직 해소되지 않은 쟁점이나 미국 측이 추가로 요구하는 게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무역협정은 계속 논의해왔던 이슈이기 때문에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측이 쌀이나 쇠고기 시장 개방에 대한 요구가 있느냐고 묻자 "그건 지금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한번 상황을 보자"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측의 압박이 거센지 묻자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상황을 좀 더 보면 어떨까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난 1월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미래 기술 분야 연구 협력시 주의를 요구하는 민감국가 리스트에 올린 것을 해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번 보자며 쟁점들이 여러 가지여서 계속 잘 풀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앞서 비공개로 미국을 찾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 전 함께하는 일정이 있는지에 대해선 "현재로선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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