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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구와 비영리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아 감시 시스템 통합식량안보단계, IPC가 가자지구에 사상 처음으로 식량 위기 최고 단계인 '기근'이 발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IPC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분석을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자지구 북부 행정구역인 '가자 주'에서 식량 위기 5개 단계 중 가장 심각한 '기근'이 발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자 주'엔 최근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에 돌입한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가 있습니다.
중부의 데이르알발라와 남부는 칸유니스 등은 바로 아래인 '비상' 단계로 분류됐지만, 이달 하순부터 '기근'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IPC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보장하는 휴전이 이행되지 않고 보건·영양 서비스가 즉각 복원되지 않으면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에서 "IPC가 하마스의 허위 캠페인에 들어맞는 맞춤형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들은 자체 규정을 왜곡하고, 기근 하한을 낮추고, 사망률 기준을 무시하며 이스라엘을 거짓으로 매도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전쟁 발발 이후 10만 대 이상의 구호품 트럭이 가자지구에 진입했다며 기본 식량이 넘쳐나고 가격은 하락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간협조관(COGAT)도 IPC의 보고서는 제공된 자료를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며 국제사회는 허위 주장과 근거 없는 선전에 휩쓸리지 않고 현장에서 수집된 온전한 자료와 사실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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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분석을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자지구 북부 행정구역인 '가자 주'에서 식량 위기 5개 단계 중 가장 심각한 '기근'이 발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자 주'엔 최근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에 돌입한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가 있습니다.
중부의 데이르알발라와 남부는 칸유니스 등은 바로 아래인 '비상' 단계로 분류됐지만, 이달 하순부터 '기근'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IPC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보장하는 휴전이 이행되지 않고 보건·영양 서비스가 즉각 복원되지 않으면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에서 "IPC가 하마스의 허위 캠페인에 들어맞는 맞춤형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들은 자체 규정을 왜곡하고, 기근 하한을 낮추고, 사망률 기준을 무시하며 이스라엘을 거짓으로 매도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전쟁 발발 이후 10만 대 이상의 구호품 트럭이 가자지구에 진입했다며 기본 식량이 넘쳐나고 가격은 하락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간협조관(COGAT)도 IPC의 보고서는 제공된 자료를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며 국제사회는 허위 주장과 근거 없는 선전에 휩쓸리지 않고 현장에서 수집된 온전한 자료와 사실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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