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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기대출 의혹 재판에서 부과받은 수천억 원의 막대한 벌금을 항소심에서 면제받았습니다.
뉴욕주 항소법원은 현지 시간 21일,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이 부동산 부풀리기 방식 등을 통해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거의 5억 달러 벌금을 부과받은 건 과도하다며 취소 판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뉴욕주 검찰총장 제임스가 제기한 가짜 사건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며, 법원이 불법적이고 수치스러운 판결을 무효화하는 용기를 보여준 데 대해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대선 과정에서 후보로서의 자신에 대한 경쟁력을 파괴하기 위한 정치적 재판들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해리스 캠프와 긴밀히 조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AP 등 외신들은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년 동안 자신의 재산을 과장했다는 1심의 유죄 판단 자체는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재판부 판사들 사이에서 동의와 반대 등으로 의견이 크게 갈렸고, 트럼프 측 변호사들의 변론이 끝난 지 수개월 만에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1심 법원인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은 지난해 2월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이 자산 부풀리기 방식 등을 통해 사기 대출을 받았다고 보고 이자를 포함해 4억 5,4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미 법무부는 8일, 이 사건 재판과 관련해 뉴욕주 제임스 검찰총장이 민권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며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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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항소법원은 현지 시간 21일,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이 부동산 부풀리기 방식 등을 통해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거의 5억 달러 벌금을 부과받은 건 과도하다며 취소 판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뉴욕주 검찰총장 제임스가 제기한 가짜 사건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며, 법원이 불법적이고 수치스러운 판결을 무효화하는 용기를 보여준 데 대해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대선 과정에서 후보로서의 자신에 대한 경쟁력을 파괴하기 위한 정치적 재판들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해리스 캠프와 긴밀히 조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AP 등 외신들은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년 동안 자신의 재산을 과장했다는 1심의 유죄 판단 자체는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재판부 판사들 사이에서 동의와 반대 등으로 의견이 크게 갈렸고, 트럼프 측 변호사들의 변론이 끝난 지 수개월 만에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1심 법원인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은 지난해 2월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이 자산 부풀리기 방식 등을 통해 사기 대출을 받았다고 보고 이자를 포함해 4억 5,4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미 법무부는 8일, 이 사건 재판과 관련해 뉴욕주 제임스 검찰총장이 민권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며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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