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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이 발표한 무역합의 공동성명에서 유럽의 주요 수출품인 와인·주류가 무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자 최대 수출국인 프랑스에서는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와인·증류주 수출업자연맹(FEVS)의 가브리엘 피카르 회장은 공동성명 소식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 조치는 와인과 주류 산업에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르도 와인 생산자 단체를 대표하는 크리스토프 샤토 역시 "보르도 와인의 미국 수출과 무역을 방해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200% 관세를 위협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로랑 생마르탱 프랑스 대외무역 담당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합의는 추가 면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수출 산업의 보호는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가 수출하는 와인과 증류주의 약 4분의 1은 미국으로 수출되며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프랑스 주류 규모만 38억 유로, 6조 원에 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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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증류주 수출업자연맹(FEVS)의 가브리엘 피카르 회장은 공동성명 소식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 조치는 와인과 주류 산업에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르도 와인 생산자 단체를 대표하는 크리스토프 샤토 역시 "보르도 와인의 미국 수출과 무역을 방해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200% 관세를 위협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로랑 생마르탱 프랑스 대외무역 담당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합의는 추가 면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수출 산업의 보호는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가 수출하는 와인과 증류주의 약 4분의 1은 미국으로 수출되며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프랑스 주류 규모만 38억 유로, 6조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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