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먹방 찍던 유튜버 남녀에게 SUV 돌진…'와장창'

Unrated EX Files

SUV 차량이 식당 유리창을 깨고 돌진해 유튜버를 덮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0일 NBC 뉴스 등은 음식 콘텐츠 채널 ‘니나 언레이티드’를 운영하는 패트릭 블랙우드와 니나 산티아고가 차량 돌진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유튜브 'Unrated EX Files' 채널에 올린 영상에는 차량이 식당을 덮쳐 부스 근처의 유리창이 깨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영상은 일반적인 음식 리뷰 영상처럼 시작하지만 약 10분 정도가 지나면 차량이 식당을 덮치는 현장을 볼 수 있다. 사고 순간, 깨진 유리 조각이 블랙우드의 전신을 덮치고 두 사람이 옆으로 튕겨져 나가는 모습도 있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사고를 낸 운전자는 주차하던 도중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자 차가 식당으로 굴러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유튜버들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산티아고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진을 올리며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마지막 식사가 될 수도 있었다. 인생은 원한이나 분노로 살기에는 너무 짧다. 주변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살라"고 덧붙였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