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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 대부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의 지난달 29일과 30일 회의 의사록을 보면 위원 다수가 기준 금리를 4.25∼4.50%의 현 상태로 유지하는 데 찬성했습니다.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만 노동시장 약화를 우려하며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는 1993년 이후 처음으로 복수의 연준 이사가 금리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사례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관세 영향이 상품 가격에 더 명확히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인플레이션, 즉 물가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은 여전히 관찰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관세 효과가 물가에 언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일부 참가자들은 "관세 인상 조치의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한 명확성을 확보할 때까지 통화정책 조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견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회의록은 중앙은행장과 통화정책 책임자 연례 모임인 잭슨홀 미팅 직전에 나왔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2일 연설에 나섭니다.
다음 FOMC 정례회의는 오는 9월 16일과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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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만 노동시장 약화를 우려하며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는 1993년 이후 처음으로 복수의 연준 이사가 금리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사례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관세 영향이 상품 가격에 더 명확히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인플레이션, 즉 물가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은 여전히 관찰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관세 효과가 물가에 언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일부 참가자들은 "관세 인상 조치의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한 명확성을 확보할 때까지 통화정책 조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견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회의록은 중앙은행장과 통화정책 책임자 연례 모임인 잭슨홀 미팅 직전에 나왔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2일 연설에 나섭니다.
다음 FOMC 정례회의는 오는 9월 16일과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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