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 예고 "70분간 45개 편대...신무기 집중 공개"

중국 열병식 예고 "70분간 45개 편대...신무기 집중 공개"

2025.08.20.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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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우쩌커 부주임(소장)은 오늘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번 열병식은 약 70분 동안 진행되고, 45개의 분대로 편성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육·해·공 무인 장비와 사이버·전자전 등에서의 신형 전력을 엄선해 사열할 것"이라면서 "과학기술 발전과 전쟁 형태의 변화에 적응하고 미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갖췄음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하이퍼소닉 미사일, 방공 탄도탄 요격 미사일, 전략 미사일 등 선진 무기도 집중 공개해 전략적 억지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군은 앞서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러시아가 개발 중인 핵 어뢰 '포세이돈'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무인잠수정(XLUUV) 추정 무기를 노출 시켰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예행연습에서 새로운 스텔스형 공격 드론 'FH-97'로 추정되는 비행체도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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