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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역별 연방 하원 의원 선거구 조정 문제가 뜨거운 정치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텍사스주에서 선거구 조정에 반발하던 민주당 의원들이 의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공화당에 유리한 선거구 조정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8일. 텍사스주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 의원들이 주도하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조정을 막기 위해 벌인 지난 2주간의 보이콧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텍사스 주의회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지역 내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5석을 더 확보할 수 있게 유도하는 선거구 조정안을 발의했고, 민주당 소속 주 의원 50여 명은 3일 텍사스주를 떠나 해당 안건의 표결을 정족수 미달로 무산시켰습니다.
텍사스주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보이콧으로 선거구 조정 문제에 대한 관심은 전국적으로 확산했고, 14일 민주당의 차기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 선거구를 민주당에 유리하게 조정하는 안을 맞불 작전으로 발표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 5석을 더 확보하기 위해 새롭게 짠 선거구 조정안을 유권자들에게 승인받기 위한 특별투표를 하겠다면서 이 투표를 승인해 달라고 주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텍사스주 민주당 의원들은 이 이슈를 전국적인 쟁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 지역 내 싸움은 끝내기로 했습니다.
텍사스 주의회에서 선거구 조정안이 표결로 통과되면 이후 양당 간 정치 싸움의 주요 무대는 캘리포니아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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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텍사스 주의회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지역 내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5석을 더 확보할 수 있게 유도하는 선거구 조정안을 발의했고, 민주당 소속 주 의원 50여 명은 3일 텍사스주를 떠나 해당 안건의 표결을 정족수 미달로 무산시켰습니다.
텍사스주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보이콧으로 선거구 조정 문제에 대한 관심은 전국적으로 확산했고, 14일 민주당의 차기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캘리포니아 선거구를 민주당에 유리하게 조정하는 안을 맞불 작전으로 발표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 5석을 더 확보하기 위해 새롭게 짠 선거구 조정안을 유권자들에게 승인받기 위한 특별투표를 하겠다면서 이 투표를 승인해 달라고 주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텍사스주 민주당 의원들은 이 이슈를 전국적인 쟁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보고 지역 내 싸움은 끝내기로 했습니다.
텍사스 주의회에서 선거구 조정안이 표결로 통과되면 이후 양당 간 정치 싸움의 주요 무대는 캘리포니아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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