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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정상회담에서 휴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혐오하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회담의 비공개 대화 자리와 공개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바이든 전 대통령 탓에 벌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이든의 전쟁"으로 칭했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써 오던 표현과 똑같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3년 반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시작하기 전 바이든 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만약 2022년에 트럼프가 여전히 현직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의 주장에 따르면, 푸틴은 정상회담 때 비공개 대화 자리에서 '트럼프가 실제로는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민주당이 승리를 훔쳐갔다'는 취지의 트럼프 주장에 동의를 표했습니다.
트럼프는 15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당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렇게 주장하고, "푸틴이 이제는 미국을 존중한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든 때는 존중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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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이든의 전쟁"으로 칭했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써 오던 표현과 똑같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3년 반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시작하기 전 바이든 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만약 2022년에 트럼프가 여전히 현직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의 주장에 따르면, 푸틴은 정상회담 때 비공개 대화 자리에서 '트럼프가 실제로는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민주당이 승리를 훔쳐갔다'는 취지의 트럼프 주장에 동의를 표했습니다.
트럼프는 15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당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렇게 주장하고, "푸틴이 이제는 미국을 존중한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든 때는 존중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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