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와 중대 진전 있어...가짜 뉴스가 진실 왜곡"

트럼프 "러시아와 중대 진전 있어...가짜 뉴스가 진실 왜곡"

2025.08.17.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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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이뤄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7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면서 "지켜봐 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가짜 뉴스는 언제나 나에 대해서는 진실을 왜곡한다"고 주장하면서 "내가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 정확하게 보도하지 않는다"고 이번 회담 관련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바이든 전 대통령의 어리석은 전쟁"이며, 자신은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훌륭한 만남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지난 15일 푸틴과의 회담이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한 채 끝나면서 미국 언론을 중심으로 비판적인 보도가 잇따르자 반박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결과에 따라 이번 주 중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의 3자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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