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기업 42곳, 미국 관세로 올해 이익 최대 33조 원 감소"

"일본 주요 기업 42곳, 미국 관세로 올해 이익 최대 33조 원 감소"

2025.08.16.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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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부과로 일본 주요 상장기업 42곳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영업이익이 최대 3조5천억엔(약 33조 원)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에 따르면, 42개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도 대비 약 20% 감소한 12조1천억 엔(약 114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만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없었다면 영업이익은 최대 15조6천억 엔(약 147조3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었습니다.

특히 대미 수출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 업종의 타격이 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연간 영업이익이 1조4천억 엔(약 13조2천억 원) 줄고, 혼다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4천5백억 엔(약 4조2천억 원)과 3천억 엔(약 2조8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동차 다음으로는 전기, 기계 등 업종에서 미국 관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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