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AI CCTV, 페루에 대거 설치..."치안 강화 기대"

한국의 인공지능, AI 폐쇄회로TV가 페루 수도권에 대거 설치됐습니다.

페루 리마의 지방정부 중 하나인 산티아고데수르코는 청사 신축과 함께 CCTV 중앙관제센터를 새로 마련해 운영을 시작했다며, 동영상 설명 자료에서 한국산 CCTV 2천여 대를 중앙관제센터 핵심 장비로 소개했습니다.

CCTV는 한국 기업의 AI 기반 카메라로, 차량 번호판 인식기술과 360도 감시 멀티 센서 기능 등을 탑재한 제품이 대거 배치됐습니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공공장소 방치물을 감지하거나 불특정인의 이상 행동을 탐지할 수도 있습니다.

수르코는 경찰과 협력해 6개월 안에 범죄율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브루스 수르코 구청장은 "치안 강화를 통해 수르코를 페루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센터 개소식에는 페루 정부와 경찰 주요 관계자, 최종욱 주페루 대사가 참석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