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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패전 80년을 맞아 오늘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 식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코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이제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루히토 일왕도 추도식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깊은 반성 위에 서서 다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절실히 바라며"라고 작년과 같은 문구를 사용해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반성'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은 13년 만인데, 일본이 일으킨 침략 전쟁으로 식민 지배를 당한 이웃 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과의 의미로 평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과거 일본 총리들은 패전일에 이웃 나라가 겪은 피해를 언급하고 반성의 뜻을 표명했지만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총리 재집권 이후 이런 관행이 사라졌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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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도 추도식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깊은 반성 위에 서서 다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절실히 바라며"라고 작년과 같은 문구를 사용해 반성을 언급했습니다.
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반성'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은 13년 만인데, 일본이 일으킨 침략 전쟁으로 식민 지배를 당한 이웃 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과의 의미로 평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과거 일본 총리들은 패전일에 이웃 나라가 겪은 피해를 언급하고 반성의 뜻을 표명했지만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총리 재집권 이후 이런 관행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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