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경영난을 겪는 인텔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인텔과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과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의 면담에서 시작된 이 계획은 현재 세부 내용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 인수 지분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인텔은 해당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성명에서 "미국의 기술과 제조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매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인텔이 비용과 인력을 감축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을 인수하면 자금 수혈로 인텔의 재정 상태가 개선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관측했습니다.
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지으려고 계획한 반도체 공장 건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텔은 오하이오 공장을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 시설로 만들겠다고 과거에 약속했지만, 경영난을 겪으면서 계획이 여러 차례 지연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인수는 또 립부 탄이 CEO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관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 CEO를 만나기 전에는 탄 CEO가 중국과 연계됐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핵심 산업의 기업 경영에 갈수록 더 개입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허가하는 대가로 그 매출의 15%를 받기로 했습니다.
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허가하는 대신 US스틸의 주요 경영 결정을 좌우할 수 있는 황금주를 받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미 국방부는 희토류 생산 업체인 MP머트리얼스에 4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과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의 면담에서 시작된 이 계획은 현재 세부 내용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 인수 지분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인텔은 해당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성명에서 "미국의 기술과 제조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매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인텔이 비용과 인력을 감축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을 인수하면 자금 수혈로 인텔의 재정 상태가 개선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관측했습니다.
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지으려고 계획한 반도체 공장 건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텔은 오하이오 공장을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 시설로 만들겠다고 과거에 약속했지만, 경영난을 겪으면서 계획이 여러 차례 지연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인수는 또 립부 탄이 CEO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관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 CEO를 만나기 전에는 탄 CEO가 중국과 연계됐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핵심 산업의 기업 경영에 갈수록 더 개입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허가하는 대가로 그 매출의 15%를 받기로 했습니다.
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허가하는 대신 US스틸의 주요 경영 결정을 좌우할 수 있는 황금주를 받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미 국방부는 희토류 생산 업체인 MP머트리얼스에 4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