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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 회담이 빈손으로 끝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원유 시장이 강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뉴욕 유가가 2% 이상 급등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2.09% 급등한 배럴당 63.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트럼프는 폭스 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 휴전 협정을 성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이번 회담이 성공적이지 못할 확률은 25%"라고 평가했습니다.
푸틴이 휴전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제재를 경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실패 확률을 거론하면서 경계 심리가 강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원유 생산국인 만큼, 미국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나 수출에 제약이 생기면 공급 부족으로 국제 유가는 뛰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이르지 못하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미·러 회담의 불확실성은 러시아 석유 구매자들이 더 큰 경제적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위험을 감안한 추가 수익인 '프리미엄'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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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휴전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제재를 경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실패 확률을 거론하면서 경계 심리가 강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원유 생산국인 만큼, 미국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나 수출에 제약이 생기면 공급 부족으로 국제 유가는 뛰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이르지 못하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미·러 회담의 불확실성은 러시아 석유 구매자들이 더 큰 경제적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위험을 감안한 추가 수익인 '프리미엄'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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