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트럼프, 푸틴과 회담서 우크라전 휴전 성사 희망"

미 국무 "트럼프, 푸틴과 회담서 우크라전 휴전 성사 희망"

2025.08.15. 오전 00: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 시간 14일 미 국무부에서 열린 파나마 외교부 장관과의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미·러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평화를 이루려면 안보 보장에 대해 어떤 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은 이런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싸움을 중단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전쟁이 더 길어질수록 끝내기 어렵고 지금도 전장에서 영토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한쪽이 상대방에 대해 어떤 지렛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느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말로 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종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영토를 더 확보하려 싸우는 상황에서는 대화가 어려운 만큼 휴전이 최우선 과제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루비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은 내일 푸틴과 소통하고 평화가 가능한지 아닌지 매우 신속하게 조기에 감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지금까지 4번 통화했다면서 "이제 대면으로 대화하고 그의 눈을 보면서 무엇이 가능하고 가능하지 않은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