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산 수입 비중 12%로 뚝...2003년 이후 최저

미국의 중국산 수입 비중 12%로 뚝...2003년 이후 최저

2025.08.14.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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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22%로 정점을 찍은 이후 현재 12%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때부터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해 12개월 이동 평균 자료 기준으로 미국 수입에서 중국의 비중이 현재 12%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는데,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역시 2018년 12월 4천180억 달러에서 현재 2천800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에 처음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제품 수입이 줄다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저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와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중국산 수입 비중은 낮아지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중국산 수입은 스마트폰과 장난감, 가구 등 대부분 제품군에서 줄었지만, 가전제품이나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는 대폭 늘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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