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미 부통령 휴가 방문에 영국인들 "집에 가라" 시위

밴스 미 부통령 휴가 방문에 영국인들 "집에 가라" 시위

2025.08.13.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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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휴가차 영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간 12일 잉글랜드 코츠월드 지방의 찰버리에서 주민과 활동가 수십 명이 밴스 부통령의 영국 방문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환영하지 않는 파티'라는 제목의 행사에서 '집에 가라(Go Home)' 등의 표현이 적힌 팻말을 들거나 친팔레스타인 구호를 외쳤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밴스가 방문한 곳으로 가는 길목이 통제돼 일반인 접근이 차단되자 현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 NGO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의 홍보책임자로 이 지역에 사는 조너선 마저워 씨는 "엄청난 사생활 침해"라면서 "단순히 생활이 불편해진 문제일 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이 마을에 왔는데 아무런 반대 목소리도 내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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