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드만삭스도 압박..."관세 예측 틀린 이코노미스트 교체"

트럼프, 골드만삭스도 압박..."관세 예측 틀린 이코노미스트 교체"

2025.08.13.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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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잘못 예측했다는 이유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이코노미스트를 교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SNS에 올린 글에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새 이코노미스트를 고용하거나 아니면 대형 금융기관 경영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게 나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는 "오래전 그들은 시장 반응과 관세에 대해 잘못된 예측을 했고, 그 예측은 틀렸으며, 다른 많은 것들에서도 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관세가 미국에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이 입증됐고 오히려 엄청난 양의 현금이 재무부 금고로 유입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는 정당한 공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0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6월까지 기준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트럼프 관세의 22%를 흡수했고, 그 이후 추가로 부과된 관세가 이전의 패턴을 따른다면 결국 소비자들이 관세 부담의 67%를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고용 상황이 최근 석 달 새 크게 나빠졌다는 통계가 나오자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한 노동부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통계국장이 숫자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해고하기도 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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