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사흘 새 17㎞ 진격...수적 우위로 도네츠크 전선 침투"

"러, 사흘 새 17㎞ 진격...수적 우위로 도네츠크 전선 침투"

2025.08.12.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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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진격에 급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장 감시 단체 '딥스테이트'는 현지 시간 12일 러시아군이 최근 며칠 사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서 북쪽으로 최소 10㎞를 진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핀란드 군사정보 분석가 파시 파로이넨은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시 북쪽에서 러시아가 지난 사흘간 전선을 뚫고 약 17㎞를 침투했다고 전했습니다.

딥스테이트는 러시아군이 방위에 틈을 찾아내면서 더 깊이 침투하고 있다며 추가 진격을 위해 빠르게 병력을 통합하고 있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런 공세는 미·러 정상회담 전에 점령지를 조금이라도 더 넓혀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안드리 코발로우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수적 우위를 이용해 방어선에 계속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며,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침투조를 파괴하기 위한 증원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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