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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도날드가 어린이 고객을 위한 세트 메뉴인 '해피밀' 이벤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재기 사태와 음식물 폐기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는 지난 8일부터 해피밀을 구입하면 인기 캐릭터인 포켓몬 장난감과 트레이딩 카드를 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은품만 노리는 리셀러들이 해피밀 사재기에 나섰고, 먹지도 않은 햄버거를 매장 앞에 버리고 가는 행위가 이어졌다. 이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맥도날드 매장 앞에 햄버거 봉지가 산처럼 쌓여 버려진 사진이 확산하기도 했다.
이에 일본 맥도날드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리셀러들의 대량 구매 이후 매장 주변 혼잡, 햄버거 방치 및 폐기 등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재발 방지책을 내놨다.
기업은 "맥도날드는 해피밀을 전매 목적으로 구입하거나 식품의 방치 및 폐기를 용인하지 않는다"며 "이번 상황은 우리가 오랜 세월 소중히 해온 '어린이와 가족에게 즐거운 식(食) 체험을 제공한다'는 이념에 명확하게 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사의 대응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을 엄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해피밀 판매 개수 제한 △대량 구입 금지 △이번 행사 기간 매장 운영 방해 행위 고객 공식 앱 탈퇴 처리 등 재발 방지책을 발표했다.
끝으로 기업은 "앞으로도 고객과 매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판매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는 지난 8일부터 해피밀을 구입하면 인기 캐릭터인 포켓몬 장난감과 트레이딩 카드를 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은품만 노리는 리셀러들이 해피밀 사재기에 나섰고, 먹지도 않은 햄버거를 매장 앞에 버리고 가는 행위가 이어졌다. 이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맥도날드 매장 앞에 햄버거 봉지가 산처럼 쌓여 버려진 사진이 확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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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본 맥도날드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리셀러들의 대량 구매 이후 매장 주변 혼잡, 햄버거 방치 및 폐기 등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재발 방지책을 내놨다.
기업은 "맥도날드는 해피밀을 전매 목적으로 구입하거나 식품의 방치 및 폐기를 용인하지 않는다"며 "이번 상황은 우리가 오랜 세월 소중히 해온 '어린이와 가족에게 즐거운 식(食) 체험을 제공한다'는 이념에 명확하게 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사의 대응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을 엄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해피밀 판매 개수 제한 △대량 구입 금지 △이번 행사 기간 매장 운영 방해 행위 고객 공식 앱 탈퇴 처리 등 재발 방지책을 발표했다.
끝으로 기업은 "앞으로도 고객과 매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판매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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