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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올해 산불 피해 규모가 지난 2023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캐나다산불센터가 집계한 올해 산불 피해 면적이 731만ha로 지난 5년간 평균인 411만ha보다 78% 늘어난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산불센터는 현재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470건 이상의 산불을 '통제 불능' 수준으로 분류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악의 산불은 서스캐처원 주와 매니토바 주의 대초원 지역에 집중됐으며 이 두 지역은 올해 피해 면적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산불로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으며 서스캐처원 주에서만 6천7백 가구, 만7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대규모 산불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시부야에 본부를 둔 유엔대학교는 지난 6월 보고서를 내고 올해 캐나다 산불이 "기후 변화의 엄중한 징후"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봄철의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평균 기온을 2.5도 끌어올리면서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가 길어지고 화재 원인이 되는 번개도 더 빈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더운 기후가 대기 중 수분을 흡수하면서 초목과 숲 바닥이 건조해져 불이 나기 쉬운 조건을 만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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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불센터는 현재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470건 이상의 산불을 '통제 불능' 수준으로 분류했습니다.
현재까지 최악의 산불은 서스캐처원 주와 매니토바 주의 대초원 지역에 집중됐으며 이 두 지역은 올해 피해 면적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산불로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으며 서스캐처원 주에서만 6천7백 가구, 만7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대규모 산불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시부야에 본부를 둔 유엔대학교는 지난 6월 보고서를 내고 올해 캐나다 산불이 "기후 변화의 엄중한 징후"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봄철의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평균 기온을 2.5도 끌어올리면서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가 길어지고 화재 원인이 되는 번개도 더 빈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더운 기후가 대기 중 수분을 흡수하면서 초목과 숲 바닥이 건조해져 불이 나기 쉬운 조건을 만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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