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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할 미국·러시아 정상회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배제된 데 따른 우려 속에, 유럽 주요 나라들이 일방적인 협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9일 영국에서 밴스 미국 부통령과 래미 영국 외무장관 주재로 미국과 우크라이나,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정부 당국자가 회의를 열고, 미-러 정상회담을 앞둔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럽 측은 도네츠크 지역 양보하라는 러시아 제안을 거부하고, 우크라이나가 일정 지역에서 철수하면 러시아도 다른 지역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미 강제 병합한 크림 반도는 물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을 영토로 인정하면 휴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추진했지만, 러시아가 거부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놀란 상태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은 땅을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빠진 결정은 죽은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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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측은 도네츠크 지역 양보하라는 러시아 제안을 거부하고, 우크라이나가 일정 지역에서 철수하면 러시아도 다른 지역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미 강제 병합한 크림 반도는 물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을 영토로 인정하면 휴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추진했지만, 러시아가 거부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놀란 상태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은 땅을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빠진 결정은 죽은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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