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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본부 건물에 총기를 난사하고 숨진 남성이 평소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빠져있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30대 남성인 범인은 최근 몇 주 동안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을 구하려고 했고, 아버지는 아들이 자살 충동에 시달렸다고 경찰에 말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어, 특히 범인이 건강상 문제 원인이 코로나19 백신에 있다고 생각해 평소 매우 집착했고, 이에 따라 미국의 감염병 대처를 총괄하는 CDC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앞서 범인은 현지 시간 8일 오후 CDC 건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들에 제지당하자 건너편 약국으로 이동한 뒤 갑자기 사격을 가해 경찰관 한 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총상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을 놓고,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이 평소 백신에 대한 불신을 공공연히 드러내 백신 음모론을 사실상 부추긴 책임이 가볍지 않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CDC에서 해고된 전직 직원 모임은 성명을 내고, "케네디는 과학과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끝없는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CDC 직원들을 악마화한 직접 책임이 있는 자"라며, 백신과 CDC에 대한 "적개심과 불신을 조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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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범인은 현지 시간 8일 오후 CDC 건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들에 제지당하자 건너편 약국으로 이동한 뒤 갑자기 사격을 가해 경찰관 한 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총상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을 놓고,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이 평소 백신에 대한 불신을 공공연히 드러내 백신 음모론을 사실상 부추긴 책임이 가볍지 않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CDC에서 해고된 전직 직원 모임은 성명을 내고, "케네디는 과학과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끝없는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CDC 직원들을 악마화한 직접 책임이 있는 자"라며, 백신과 CDC에 대한 "적개심과 불신을 조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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