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결의 못 꺾어"...비판·제재에도 가자 점령계획 고수

이스라엘 "결의 못 꺾어"...비판·제재에도 가자 점령계획 고수

2025.08.09.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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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국내외의 비판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가자시티에 대한 완전 점령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 점령 계획을 비판하고 제재를 가하겠다고 나선 국가를 향해 "우리의 결의를 꺾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츠 장관은 "적들은 강력하게 단결된 이스라엘과 마주하게 될 것이며,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자신의 엑스에 "우리는 가자를 점령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마스에서 해방시키려는 것"이라며 계획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가자는 비무장화될 것이며 팔레스타인 당국이나 하마스, 혹은 다른 어떤 테러 조직이 아닌 평화로운 민간 정부가 수립될 것이고, 이는 인질 구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이날 새벽 가자 점령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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