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이스라엘, 가자 점령 계획 재고해야"

영국 총리 "이스라엘, 가자 점령 계획 재고해야"

2025.08.08.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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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가자시티 완전 점령 계획과 관련해 "잘못된 일이니 즉각 재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현지 시간 8일 성명을 내고 "이러한 행위는 전쟁을 끝내거나 인질들이 풀려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되며, 더한 유혈사태만 불러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매일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위기는 악화하고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들은 끔찍하고 비인간적인 상태로 붙잡혀 있다"며 "필요한 것은 휴전과 인도주의 구호 확대, 하마스의 인질 석방, 협상을 통한 해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두 국가 해법'을 거듭 강조하면서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미래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며 무장 해제하고 떠나야 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영국은 요르단강 서안 폭력 조장을 이유로 극우 성향의 이스라엘 장관 2명을 제재하고 다음 달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예고하는 등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 확대와 휴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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