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트럼프 수일 내 회담하기로...곧 장소 발표"

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일 안에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미국 측의 제안으로 수일 안에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개최하자는데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정상회담 장소도 합의됐으며 조만간 발표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전날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담당 특사가 푸틴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3자 회담을 언급했지만, 러시아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