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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15%로 합의한 상호관세를 두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면 일본의 대미 수출품 일부는 40%대 관세를 물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15% 미만 품목에는 15%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고 종전 관세율 15% 이상 품목에는 해당 관세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과 지난 6일 공표된 미 연방 관보는 이런 방식을 시행하는 대상으로 유럽연합, EU만 거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수출품에는 종전 관세율에 또다시 15%의 상호관세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발표대로 시행되면 종전 관세율이 7.5%인 일본산 직물은 상호관세 15% 추가로 22.5%의 관세가 붙고, 관세율 26.4%였던 일본산 쇠고기에 대한 관세는 41.4%가 됩니다.
상호관세는 자동차, 알루미늄·철강 등 품목별 관세 적용 대상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 미국이 적용하는 관세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일 장관급 관세협상에서 일본 측 대표를 맡아온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합의 내용의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미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국 입국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미국 측 각료에게 들었던 것과 내용이 다르다며 수정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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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지난달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15% 미만 품목에는 15%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고 종전 관세율 15% 이상 품목에는 해당 관세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과 지난 6일 공표된 미 연방 관보는 이런 방식을 시행하는 대상으로 유럽연합, EU만 거론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수출품에는 종전 관세율에 또다시 15%의 상호관세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발표대로 시행되면 종전 관세율이 7.5%인 일본산 직물은 상호관세 15% 추가로 22.5%의 관세가 붙고, 관세율 26.4%였던 일본산 쇠고기에 대한 관세는 41.4%가 됩니다.
상호관세는 자동차, 알루미늄·철강 등 품목별 관세 적용 대상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 미국이 적용하는 관세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일 장관급 관세협상에서 일본 측 대표를 맡아온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합의 내용의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미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국 입국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미국 측 각료에게 들었던 것과 내용이 다르다며 수정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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