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뉴욕 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제재를 앞두고 공급 위축 우려에 상승세를 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발언하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1.24% 내린 배럴당 64.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지원한다며 인도에 추가 관세 25%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에 뉴욕 유가는 장중 배럴당 66.9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회의를 했다"면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이 일부 해소되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하향 곡선을 그리며 64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리스타드 에너지는 "인도에 대한 관세가 장 초반 유가 반등의 계기가 됐지만, 시장은 아직 구체적인 실행 여부와 그 영향 범위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석유 수출국 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증산 계획이 미국의 제재에 따른 러시아발 공급 위축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이 밝표한 지난 1일까지 한 주 동안 원유 재고는 300만 배럴 감소해 시장 전망치(-60만 배럴)를 밑돌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1.24% 내린 배럴당 64.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해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지원한다며 인도에 추가 관세 25%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에 뉴욕 유가는 장중 배럴당 66.9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회의를 했다"면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이 일부 해소되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하향 곡선을 그리며 64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리스타드 에너지는 "인도에 대한 관세가 장 초반 유가 반등의 계기가 됐지만, 시장은 아직 구체적인 실행 여부와 그 영향 범위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석유 수출국 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증산 계획이 미국의 제재에 따른 러시아발 공급 위축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이 밝표한 지난 1일까지 한 주 동안 원유 재고는 300만 배럴 감소해 시장 전망치(-60만 배럴)를 밑돌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