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에 신형 스텔스기 사진..."6세대 전투기나 드론 가능성"

중국 온라인에 신형 스텔스기 사진..."6세대 전투기나 드론 가능성"

2025.08.06.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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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온라인상에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스텔스 항공기 이미지가 퍼지면서 중국의 6세대 전투기 시제품이나 드론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6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온라인에 지상에서 촬영된 해당 항공기 사진이 적어도 2장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항공기에 조종석이나 무기 장착고 등이 있는지 분별이 쉽지 않고, 촬영 시기나 장소도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항공기가 중국이 개발 중인 3번째 6세대 전투기일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개발 중인 다른 6세대 전투기 젠(J)-36보다 동체가 슬림하고 작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최고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군사매체 워존 등은 유인 전투기 시제품에서 나타나는 전형적 형태가 보이지 않고 유선형으로 설계된 만큼 스텔스 기능을 강조한 드론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유인 항공기와 함께 작전하도록 설계됐지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독자적으로 전술적 결정을 할 수도 있는 '로열 윙맨' 같은 드론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해당 사진의 진위를 판별할 수 없고 중국 당국이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대해 인정한 적이 없다면서도, 진짜일 경우 군사 항공 분야에서 중국의 높은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예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전했습니다.

군사 전문가 푸첸사오는 수직 꼬리 날개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항공기에 대해 "이러한 설계는 레이더 반사 면적을 줄이고 전방위적인 스텔스 기능을 강화시키지만 그와 동시에 첨단 비행 제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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