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멕시코, '트럼프 상호관세' 맞서 협력 강화

캐나다·멕시코, '트럼프 상호관세' 맞서 협력 강화

2025.08.06.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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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압박을 받고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무역,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 5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한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무 장관과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 캐나다 재무 장관을 만난 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양국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난드 외무장관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회복력 있는 공급망과 항만 간 교역 노선, 인공지능과 디지털 경제, 에너지 안보 등에 대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외무 장관과 재무 장관의 방문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멕시코 방문을 앞두고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캐나다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1, 2위 교역상대국인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들이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도입 이후 새로운 무역협상을 타결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멕시코에는 관세율 25%를, 캐나다에는 35%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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